R.I.P. 내가 만든 시스템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이야기 🪦🍂
스토리 · 카카오뱅크 테크 · 2025.05.16
카카오뱅크 뱅킹서버팀의 Kenny님이 작성하신 Oslo 프로젝트의 3년간의 여정과 그 과정에서 얻은 실무적 교훈을 공유합니다. Oslo는 계정계 시스템의 장애 전파를 방지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독립적인 시스템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트래픽 분산과 응답 속도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직 개편에 따른 잦은 인수인계 비용 발생, 특정 개인에게 지식이 집중되는 Bus Factor of 1 문제, 그리고 운영 효율성 저하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카카오뱅크는 더 나은 시스템 환경을 위해 Oslo를 EOS(End Of Service)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글은 기술적 선택에 절대적인 정답은 없으며, 상황과 맥락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유연함과 시스템의 가역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