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업 때문에 납품 밀렸는데 거래처가 저한테 화풀이하네요ㅠ
가장유쾌한민트음악토리 · 2026.10.21
영업 6년차인데 요즘 진짜 멘탈 털리는 중입니다. 유럽 쪽이랑 거래하는 제조업체를 담당하고 있는데, 프랑스가 정치도 어수선하고 파업에 항만 봉쇄 얘기까지 나오니까 물류가 하루가 멀다 하고 꼬여요.
지난주에는 선적이 열흘 넘게 밀렸는데, 거래처 구매팀장님이 "그게 왜 우리 문제냐, 계약서에 납기 명시돼 있지 않냐"며 전화로 20분을 쏟아내시더라고요. 저도 프랑스 사정까지 책임질 수는 없는데ㅠㅠ
게다가 미국 물가 오르고 기름값 뛰면서 운임까지 같이 올라서 단가 인상을 요청했더니, 오히려 "이 시국에 인상이 말이 되냐"고 되받아치시네요. 위에서는 "관계 유지하면서 마진 지켜와라", 거래처는 "깎아달라", 저는 중간에서 샌드위치...
다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버티고 계세요? 단가 협상할 때 외부 변수를 어떻게 설명해야 상대가 납득하는지 노하우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그냥 같이 한탄이라도 해요. 오늘 퇴근길 족발에 소주 한잔이 간절합니다.